▶ 5명 모두 총상 입고 사망
▶ 투병기 언론에 소개되기도
선천성 심장병으로 생후 6일 만에 심장이식 수술을 받고 투병 중인 2세 아기의 사연이 소개돼 안타까움을 줬던 미국의 한 가족이 극단적인 최후를 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8일 AP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펜실베니아주 싱킹 스프링의 한 주택에서 남편 마크 쇼트(40)와 부인 메건 쇼트(33), 이들의 세 자녀 리애나(8), 마크 주니어(5), 윌로(2)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연락이 안 된다는 친척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견됐으며, 발견 당시 현장에는 권총 한 자루가 있었고 5명은 모두 총상을 입고 사망한 상태였다.
현지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메모로 미뤄 봤을 때 ‘살해 후 자살’로 보인다며 “비극적인 가정 내 사건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부부 중 누가 총을 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쇼트 일가는 선천성 심장병을 앓던 막내딸 윌로의 투병기로 언론에 소개되기도 한 가족이다. 윌로는 2014년 생후 6일만에 심장이식 수술로 생명을 건진 뒤 이식 부작용을 막는 약물치료를 받으며 힘겨운 투병을 이어 왔다.
윌로는 항거부반응제 없이는 단 하루도 견디기 힘든데, 해당 약품에 대한 엄격한 규제와 절차 탓에 새 약을 구하는 것이 늘 빠듯해 쇼트 부부는 어려움을 겪어 왔다.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윌로의 사연을 소개하며 항거부반응제와 같은 특수약물 수급의 어려움을 지적하기도 했다. 윌로의 엄마 메건은 블로그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불안과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하며 자기 자신과 윌로를 치료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을 드러낸 바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