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의회 주관, 광복절 기념 리셉션 예정

2009년 뉴욕시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행사
우리나라의 광복 71주년을 맞아 뉴욕시청에서 태극기가 휘날리고 아리랑의 선율이 울려 퍼진다.
9일(현지시간) 뉴욕한인회에 따르면 뉴욕시 의회는 우리나라의 광복을 축하하는 기념 리셉션을 15일 저녁 뉴욕시청 내 체임버 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시의원 5명이 발의해 5월 시의회를 통과한 데 따라 멜리사 마크-비브라토 시의회 의장의 주재하에 진행된다.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가 뉴욕시청에서 열리는 것은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다.
7년 전에는 뉴욕시의회와 한미 공공정책위원회가 공동으로 공식 기념행사를 시청에서 했다.
뉴욕한인회 김민선 회장은 "한인도 이민 113년을 지나면서 뉴욕에서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다"면서 "한인들뿐만 아니라 뉴욕을 이끌어 가는 많은 지도자도 행사에 함께하기 때문에 더 의미 있다"고 말했다.
350여 명이 참석하는 리셉션에는 미국 연방 하원의원인 찰스 랭글과 그레이스 맹 등도 참가해 축하해줄 예정이다.
또 대부분의 뉴욕시 의원도 함께하고, 김기환 뉴욕 총영사는 한국을 대표해 참가한다.
행사에서는 뉴욕 한인합창단이 광복절 기념 노래와 애국가를 부른다.
한인 성악가 6명은 '그리운 금강산'과 '갓 블레스 아메리카'(God Bless America)를 부르며, 광복회원의 선창으로 "대한 독립만세" 삼창도 이어진다.
전통악기인 가야금 등으로 구성된 연주단은 아름다우면서도 구슬픈 아리랑 선율을 내보낼 예정이다.
이번 리셉션에는 특히 이민 2, 3세인 젊은이들도 많이 참가할 계획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민선 회장은 "젊은이들이 참가해 민족과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욕한인회는 이날 오전에는 뉴욕한인회관에서 광복 71주년 공식 기념식을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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