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정’의 이병헌, ‘매그니피센트7’ 이병헌
배우 이병헌이 추석 극장가에 한국과 미국영화 두 편으로 관객을 만난다.
이병헌은 9월7일 개봉하는 '밀정'에 특별출연하는 데 이어 역시 9월 추석 극장가를 노리는 '매그니피센트7'에 등장한다. 김지운 감독이 연출한 '밀정'은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의열단과 그를 추격하는 조선인 출신 일본 경찰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송강호와 공유가 주연을 맡았다. 이병헌은 김지운 감독과 친분으로 '밀정'에 의열단장으로 특별출연했다.
'매그니피센트7'는 고전 서부극 '황야의 7인'을 리메이크한 영화. 이병헌이 덴젤 워싱턴, 크리스 프랫, 에단 호크 등 쟁쟁한 할리우드 스타들과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았다. 이병헌은 극 중 위기에 처한 마을을 구하는 7인의 무법자 중 한 명으로 등장한다. 그간 할리우드 영화에서 주로 악역을 맡아왔던 이병헌은 '매그니피센트7'에선 정의를 지키는 암살자로 등장한다.
이병헌은 올 하반기 여러 작품으로 관객과 만난다. 강동원 김우빈과 호흡을 맞춘 '마스터'가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공효진과 출연한 '싱글라이더'는 당초 11월 개봉을 목표로 했으나 내년 초로 변경될 전망이다. 그 뒤에는 김윤석과 함께 하는 '남한산성'이 기다리고 있다.
과연 올 추석 극장가에서 이병헌이 출연한 영화 두 편이 어떤 성과를 낼지, 지켜볼 일이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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