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타운 순찰 강화’올림픽서 경관 동행 취재
▶ 경찰차 내부는 미니 상황실 방불 사건사고 실시간 업데이트·현장녹화
“범죄예방을 위한 순찰을 강화에 주민안전을 지킵니다”LA경찰국(LAPD)이 한인타운을 포함한 LA 전역에서 최근 몇 년 새 범죄율 증가 추세에 대처하기 위해 순찰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올림픽경찰서의 경우 매일 오전 10시30분과 오후 6시 경찰서 2층에 위치한 회의실에서 당직 워치커맨더의 리드로 순찰경관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회의와 브리핑이 실시된다.
약 30분간 지속되는 회의와 브리핑에서는 지난 지난 72시간 동안 관할지역 내에서 발생한 범죄와 사건, 지명수배자 및 갱맴버 동향 등이 전달돼 순찰경관들의 주의를 환기시킨다.
11일 기자가 동행한 올림픽경찰서의 R.J. 폭스 사전트는 회의 후 파트너와 함께 1층 총기관리소로 이동해 테이저건 및 샷건 등 총기를 수령한 뒤 각기 배정된 순찰차량으로 향했다.
경찰차 내부에는 컴퓨터가 비치되어 있어 911을 통해 신고접수된 올림픽경찰서 관할지역 내 모든 사건사고들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며, 무전기를 통해 현장에 있는 경관들과 본부 간 대화 및 지시사항들이 실시간으로 브로드캐스트 된다.
차량내부에는 컴퓨터 및 무전기뿐만 아니라 용의자를 비추는 카메라와 경찰차 앞쪽과 뒤쪽을 촬영하는 블랙박스가 비치돼 모든 사건현장 및 용의자 검거과정 등이 실시간으로 녹화되고 있었다.
순찰을 돈 지 약 30분이 지난 오전 11시45분께 경찰차 무전을 통해 한인타운 1가와 켄모어 인근에서 갱으로 추정되는 무리가 총을 소지하고 길을 돌아다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폭스 사전트는 즉각 현장으로 향하면서 컴퓨터를 통해 4명의 용의자들의 인상착의, 인종 등에 관한 정보들을 본부로부터 실시간으로 받으며 이미 현장에 도착해 있는 경관들이 현장상황 등을 설명하며 용의자들이 남쪽 방향으로 도주하고 있다는 정보를 무전을 통해 받았다.
이들이 도주한 4가와 켄모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미리 도착해 있던 경찰차 4대와 8명의 경관들이 용의자의 몸과 소지품들을 수색하고 있었으며 공중에는 용의자들이 도주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경찰 헬리콥터가 출동, 용의자들을 예의 주시하고 있었다.
이후에도 약 2시간가량 계속된 순찰에서는 여성이 무장강도로부터 위협을 받거나, 버스에서 내린 승객이 휴대폰을 도둑맞는 등 총 5건의 사건이 발생했으며, 순찰경관들은 사건신고가 접수된 후 즉각 현장에 출동하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폭스 사전트는 “최근 한인타운 내 자동차 절도 및 주택 절도사건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며 “조금이라도 수상한 사람이 목격되면 현장에서 즉시 조사를 통해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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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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