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서 기념 선포식
▶ 주말 한인사회 곳곳서 다채로운 행사 잇달아

12일 LA 시의회에서 열린 제71주년 광복절 기념 선포식에서 허브 웨슨(앞줄 왼쪽 두 번째부터) 시의장, 데이빗 류 시의원, 로라 전 LA 한인회장, 랠프 안 선생 등 참석자들이 한마음으로 축하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오는 15일 7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LA 한인사회 곳곳에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LA 시의회에서 광복절 선포식이 거행됐다.
12일 LA 시청에서는 허브 웨슨 LA 시의회 의장과 데이빗 류 시의원을 비롯한 시의원들, 도산 안창호 선생 막내아들 랠프 안 선생, 로라 전 LA 한인회장, LA 총영사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절 기념 선포식이 거행돼 한 마음으로 광복 71주년을 기념했다.
이날 데이빗 류 LA시 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LA 시의회에서 광복절 기념행사를 실시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나라를 되찾기 위한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노고를 감사하고 기억하며 헌신한 선열들을 기리고 광복절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브 웨슨 LA 시의장은 “LA는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도시 중 하나인데 이는 다양성이 공존하는 도시이기 때문”이라며 “LA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한인 커뮤니티의 광복절의 의미를 기념하는 것은 LA 시민 모두를 위한 것이다. 역사를 아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로라 전 LA 한인회장은 “LA 시청에서 광복 71주년을 축하할 수 있어서 감개무량하다”며 “광복 71주년을 맞아 미국 땅에서 자랑스러운 한국인 로서 한인 커뮤니티를 구축해 나가고 주류사회에도 한인의 영향력을 나타낼 수 있도록 한인회 차원에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랠프 안씨는 “우리는 광복절을 기억해야 한다. 아버지는 나라의 독립이 무엇보다 가장 우선순위였으며 아버지는 한국인의 정신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가족에게 항상 말해오셨다”며 “그 당부를 마음속에 항상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주말과 광복절인 15일에도 기념행사들이 줄이어 열린다. 13일과 14일에는 세리토스 리저널팍에서 테니스를 통해 화합을 다지는 광복절 기념 테니스대회가 재미한인테니스협회(회장 강신용) 주관으로 개최된다.
또 광복절 당일인 15일 오전 10시에는 LA 한인회관에서 현기식이 열리며, 이어 LA 한인타운 만나교회에서 광복절 경축행사와 일제 전쟁범죄 사진전, 미주독립운동사 사진전에 이어 기념식과 축하공연이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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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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