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이 야생 사슴과 칠면조 사냥에 성공하면서 정글의 슈퍼 히어로임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뉴칼레도니아’에서는 김병만, 한재석, 현주엽이 사냥에 나섰다. 이날 칠면조 사냥에 나선 김병만은 나무에 오르며 칠면조 잡기에 나섰다. 하지만 사냥이 쉽지 않았고 한재석, 현주엽과 돌아가야 했다. 야영지로 돌아간 김병만은 박준형으로부터 꾸지람을 받았다.
박준형에게 김병만은 슈퍼 히어로였다. 하지만 김병만의 손에 아무것도 없자 박준형은 크게 실망했다. 심지어 데이비드 맥기니스, 최여진엑 한창 자랑을 했기에 분노는 더 했다.
이에 김병만으 현주엽, 한재석과 함께 다시 사냥에 나섰다. 이번에는 야생 사슴 사냥이었다. 현지 사냥꾼의 도움을 받아 사냥을 시작했다. 김병만은 활까지 챙겨 사슴 잡기에 나섰다. 하지만 이리저리 피하는 사슴을 잡기란 여간 쉽지 않았다. 그렇게 현주엽, 한재석과 걸음을 돌려야 했다.
그러나 김병만은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기회를 잡았다. 근처에 있는 사슴을 본 후 활을 들고 나섰다.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스럽게 사슴에게 다가간 김병만은 힘껏 활시위를 당기고 활을 쐈다. 첫 화살은 불발이었고, 이상한 낌새에 사슴은 도망갔다.
세 남자들은 멀리 도망가지 않은 사슴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이에 김병만은 다시 한 번 활을 쐈고, 드디어 사심을 포획했다. 어렵게 사슴 사냥을 마친 세 사람은 기분 좋게 야영지로 돌아갔다. 현지 사냥꾼도 기미병만의 활사냥 솜씨에 놀랄 정도였다. 다음 날 아침 지난 밤 사냥한 사슴을 먹을 수 있었다.
김병만을 비롯한 출연자들은 불에 사슴을 굽기 시작했다. 이어 다리 부상으로 베이스 캠프에서 하룻밤을 보낸 정연이 다시 돌아왔다. 다시 모인 이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아침 식사를 했다. 사슴 바비큐에 병만 족장을 비롯한 부족원들 모두 배를 채울 수 있었다. 정연의 복귀에 한바탕 내기도 하면서 정글 생존기는 유쾌하게 이어졌다. 이후 정연을 제외하고, 족장 및 부족원들은 지난 밤 실패했던 칠면조 사냥에 재도전 했다. 수색 끝에 칠면조를 찾은 이들은 사냥감을 둘러쌌다. 재빠르고 빠른 호흡으로 칠면조 추격이 이어졌다.
모든 부족원이 수풀을 뛰어다니면서 칠면조를 쫓았고, 드디어 김병만이 칠면조를 잡았다. 모두가 염원하던 칠면조 사냥, 1박2일 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다. 칠면조 사냥 성공 후 병만족은 정연이 있는 야영지로 돌아가 칠면조 요리에 돌입했다.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칠면조 손질을 하면서 껍질을 모두 벗겨냈고, 이를 지켜보던 박준형이“망했어”라고 말해 시무룩해졌다. 하지만 분위기는 여전히 화기애애했고, 정글에서의 생존을 이어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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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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