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핸더슨신학대 평생대학원 6일 개강… 수업료•교재 등 무료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무료로 개방해 평신도 교육에 힘쓰고 있는 뉴욕핸더슨대학교 평생교육원의 수업 현장. 임바울(오른쪽) 박사가 기독교인의 세계관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춘 강의를 이끌고 있다.
‘도대체 이 세상이 왜 이리 돌아가고 있는 것일까?’라는 한탄 섞인 궁금증을 한번이라도 품어본 사람들이 명쾌한 해답을 얻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기독교적 관점에서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도록 무료로 교육하는 뉴욕 핸더슨 신학대학교의 평생대학원이 그곳이다.
평생대학원은 강의도 무료이거니와 원하는 학생들에게 교재는 물론 심지어 필기도구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할 정도로 평신도 교육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퀸즈 엘름허스트에서 한국어로 운영되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와서 무료로 교육 받을 수 있는 평생대학원은 연간 3학기제로 운영되며 올해 강의는 특히 ‘기독교인의 시민참여’와 ‘기도하는 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독교인의 시민참여는 세계적인 명성의 조직신학자인 웨인 그루뎀 교수(피닉스 신학교)의 저서(Voting As A Christian)를 교재로 삼고 있다.
뉴욕․뉴저지 디렉터로서 직접 강의를 이끌고 있는 임바울 박사는 “기독교인으로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인생관과 세계관을 갖게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기독교인이라면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볼 것을 권했다. 영어가 부족한 한인들을 위해 학교는 강의와 연관된 영문 원본을 한국어로 번역해 웹사이트(www.hendersonny.org)에도 올려놓고 있어 누구나 무료로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다.
임 박사는 “많은 기독교인들이 기독교를 교회 안에서의 삶으로만 생각하지만 지구상 어느 곳 하나도 하나님의 땅이 아닌 곳은 없다. 교회 안이든 밖이든 모든 삶이 기독교적 인생관을 따라야 한다”며 “이는 자녀양육은 물론 올바른 투표에서부터 돈은 어떻게 쓸 것인가까지 모든 것을 포함 한다”고 강조했다.
6일 개강하는 3학기에서는 올해 11월 치르는 선거를 앞두고 대선후보들의 외교, 이민, 국방, 복지 정책과 성경적 일치성을 기독교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세계적인 해결과제인 이슬람 테러리스트와 핵무장, 자원개발 환경문제, 민주주의 가치, 인권 문제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 이슈를 두루 다룰 예정이다.
임바울 박사는 “기독교적 인생관과 세계관을 키우게 되면 한국의 사드배치 논란도 보다 큰 그림으로 이해할 수 있는 안목을 가질 수 있다”며 한인들의 많은 등록을 기대했다.
3학기 수업은 6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5시30분 시작하며 2교시는 올바르게 기도하는 방법에 대한 강의로 진행한다. 학교 주소 40-36 78th Street, Elmhurst, NY 11373. 등록문의 718-810-3248, 646-338-7297, 917-586-1108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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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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