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망 소사이어티 한인들 기증품 판매
▶ 내달 15일 라팔마서

소망소사이어티의 주혜미(오른쪽부터) 사역국장, 차귀옥 치매케어 부장, 데보라 이 봉사부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증해 주는 것과 야드세일 때 와서 구입해 주는 것만으로도 죽음준비를 위한 소망교육에 동참하시는 것입니다”
준비된 죽음을 맞이하자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소망 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는 내달 1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라팔마시에 있는 라팔마 연합감리교회(8111 Walker St.)에서 치매사역을 확장 발전시키기 위한 기금마련 야드세일을 실시한다.
6회째를 맞는 야드세일은 일반 한인들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기증 받아서 판매된다. 또 지난 LA 한국문화원 전시회에서 판매하지 못하고 소망 갤러리에 보관되어 있는 수준급 그림들도 준비된다.
이 작품들은 100여점(한국의 유명작가 이종국 작품, 미셸 박 어머니 정옥희씨 유품, 손혜숙 작품 등)을 9월 말까지 전시 판매할 예정이다. 구매에 관심 있는 한인들은 소망사무실을 직접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야드세일에 물건 기증을 원하는 한인들은 소망소사이어티 사무실(17211 Valley View Ave. Cerritos, CA 90703, 562-977-4580)로 연락하거나 직접 가져오면 되는데 10월7일(금)까지 기증받는다. 기증물품에 대한 픽업 서비스도 제공한다.
주혜미 사역국장은 “이번 야드세일은 소망소사이어티에서 하고 있는 치매사역을 한인 커뮤니티에 널리 알려 실제로 도움이 필요한 환자나 가족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이 기회를 통해 소망소사이어티에서 장려하고 있는 기부문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 관심 있는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차귀옥 치매케어 부장은 “치매 초기단계로 병원시설 등에 갈 수 없는 환자들을 돌보는 가족들을 위해서 치매사역을 하고 있다”며 “현재 7명의 환자를 돌보고 있는데 가족들이 너무나 좋아한다”고 말했다.
소망소사이어티는 애나하임 장로교회를 빌려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초기 치매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봉사자들이 치매환자를 돌보는 동안 가족들은 그 시간에 약을 픽업하는 등 필요한 일을 할 수 있다.
한편 소망소사이어티는 지난 2007년 8월에 설립됐으며 삶과 죽음에 대한 계몽교육 활동, 기부문화와 자원봉사 문화 캠페인 등을 전개하고 있다. 죽음 준비를 위한 찾아가는 소망 교육 세미나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유언장 남기기와 시신기증운동 등을 함께 하고 있다.
문의 (562)977-4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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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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