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인 광대’ 괴담 술렁, 학교 주변 경찰인력 증원
▶ 경찰, 소셜미디어에 협박성 글 올린 여학생 2명 체포
지난 8월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나타난 무서운 광대들이 관광을 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돈을 보여주며 숲속으로 유혹한 사건이 보도된 후 광대 공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폭스 뉴스는 가면을 쓴 광대들이 앨라배마에 이어 버지니아, 플로리다, 콜로라도 주 등에까지 출몰하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 공간에서는 광대 동영상이나 사진과 함께 '하얀색으로 치장한 광대들이 나타나 사람들을 위협하고 숲으로 납치해 살인까지 한다'는 괴담이 급속히 번지고 있다.
일부 타주에서 학교를 휴교시킬 정도로 광범위하게 퍼져가고 있는 광대 출몰의 공포, 괴담 속에 불안감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일부 타운이 학교 주둔 경찰력을 늘리는 등 대응에 나섰다.
커네티컷 NBC 보도에 따르면 라이먼 고등학교와 쉬한 고등학교 등 월링포드 타운을 비롯해 채셔, 앤소니, 놀스 헤이븐 등이 연이어 타운 내 학교주변 경찰 인력을 늘리고 있고 이를 학부모들에게 알렸다.
이러한 '광대 공포'가 확산되자 뉴헤이븐 교육당국도 올해 핼로인 행사에서는 광대 복장을 입지 못 하도록 금지령을 내린 상태이다.
지난 4일(화)에는 너거택 경찰국이 소셜미디아에 '무서운 광대' 사진을 제작하고 "너거택 타운에 있을건가요?/조심하세요/ 문을 잠그세요/ 어떤 학교에 제일 먼저 갈까?"라는 협박성 문구를 올린 혐의를 받고 있는 여학생 두 명을 체포했다. 이번 사건의 용의자들은 모두 14세 이하로 보이고 한명은 스템포드에 다른 한명은 너거택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너거택 경찰당국은 이번 사건을 청소년의 단순한 장난으로 보고 있지만 사태를 예의 주시하며 관련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너커택 교육 당국도 학교 주변에 경찰 인력을 늘리는 등 안전을 위해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 너커택 '살인 광대' 협박과 관련된 사건 제보: 203-729-5221, 203-7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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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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