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일수 작가 작품

김정택 작가 작품
한글을 창의적으로 해석한 11인 작가의 작품전 ‘한글, 그 아름다움에 관하여’(Hanguel, about its beauty) 전시회가 26일부터 11월1일까지 맨하탄 첼시의 K&P갤러리에서 열린다.
공모전 형식으로 이루어진 이번 전시에는 권효빈, 김일수, 김정택, 김현정, 이주환, 유경수, 육영란, 윤판기, 이근임,장석순, 정영순 작가 등이 참여한다. 공모는 회화, 조각, 설치, 미디어, 디자인, 공예, 서예 등 모든 미술 분야에서 이루어져 다양한 작품들이 선정됐다.
이번 전시는 한미문화예술재단(Korean American Cultural Arts Association)이 주최하며 우리의 글 한글의 외적, 내적인 아름다움을 창조적으로 접근한 미술작품들을 선보인다.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만든 원리인 발음기관의 모양과 천지인의 기본요소를 가지고 작업한 김정택은 삼각, 사각, 원과 천지인의 각 요소들을 그의 작업에서 재조합한다. 김일수는 세종의 한글창조의 동기에 관심을 갖고 낮은 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한글. 그 한글이 탄생전에 겪어야 했던 수많은 어려움, 고난과 상처는 날카로운 핀이 된다.
2만개가 넘는 이 아픔의 핀들은 함께 모여 ‘ㅇ’와 ‘ㄹ’과 같은 문자가 된다. 한글의 순수한 조형미에 관심을 가진 유경수는 그의 작업의 제목을 ‘무제’ 정하며 순수 조형성이외의 방해할 수 있는 모든 요소들을 배제하고자 한다. 권효빈의 작업은 수필가 최민자의 수필이나 조선시대학자 송순의 시조를 그림과 함께 보여준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27일 오후 6~9시. 장소 547 West 27 Street, Suite 518, New York, 201-638-6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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