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워싱턴 DC 교육감, 공교육 개혁 적임자
미국 공교육 개혁 전도사로 유명한 한인 교육자 미셸 리(47·한국명 이양희·사진) 전 워싱턴 DC 교육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교육부 장관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15일 CNN이 보도했다.
CNN은 이날 홈페이지에 게재된 ‘누가 트럼프 내각에 포함될 것인가’라는 제목의 전망기사를 통해 교육부 장관 후보로 3명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며, 미셸 리 전 교육감을 첫 번째로 올려놓았다. CNN은 미셸 리 전 교육감에 이어 에바 모스코위츠 석세스 아카데미 차터스쿨 설립자와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벤 카슨을 교육부 장관 후보로 명시했다.
만약 미셸 리 전 교육감이 실제로 트럼프 행정부의 교육부 장관에 발탁된다면 한인으로서는 연방 정부 장관직에 오르는 것은 최초가 된다. 현재 연방 정부 한인 최고위직은 부차관급으로, 올해 초 한인 2세 의사 제니퍼 이씨가 연방 보훈처 부차관에 선임됐었다.
그 이전에 한인사회에서 배출된 연방 정부 고위직으로는 고경주 전 보건부 차관보, 리아 서 전 내무부 차관보, 전신애 전 노동부 여성국장, 강영우 전 백악관 장애위원회 위원, 고홍주 전 국무부 법률고문 등이 있다.
미셸 리 전 교육감은 지난 2007년 워싱턴 DC 교육감에 취임한 뒤 과감한 공고육 개혁정책을 펼쳐 학력을 끌어올리는 등 효과를 내면서 명성을 떨쳤다.
아이비리그인 코넬대를 나와 하버드대 케네디 행정대학원에서 공공정책학을 공부한 미셸 리 전 교육감은 NBA 스타 출신으로 새크라멘토 시장을 지낸 케빈 존슨과 결혼했다.
미셸 리 전 교육감은 워싱턴 DC 교육감 시절 민주당 소속 시장과 일했고 남편도 민주당 소속이지만, 차터스쿨을 옹호하고 저속득층 학생들의 사립학교 진학을 위한 바우처 제도를 지지하는 등 정책면에서 공화당 성향을 보이고 있다고 CNN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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