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등 한인 밀집 거주지역에서 차량 도난범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문손잡이 등에 몰래 동전(사진)을 꽂아 놓아 잠금장치 무력화하는 신종 차량절도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ABC 뉴스에 따르면 차량의 문 손잡이에 동전이나 이물질이 끼어 있으면 차량의 잠금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사실상 차문이 열린 채로 방치되는 것과 같은 점을 악용해 절도범들이 차량 조수석이나 뒷자리 문손잡이에 동전이나 딱딱한 이물질을 꽂아 놓고, 새벽을 틈타 차문을 열어 귀중품을 훔치거나 차를 통째로 훔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페이스북 등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신종 차량절도 수법에 대한 설명과 CCTV 범죄영상이 퍼지고 있는데, 이같은 신종 수법은 올해 초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최초로 발견된 후 현재 남가주를 포함한 미 전역으로 퍼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특히 주유소에서 차를 잠시 세우는 경우도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절도 범죄장면을 담은 CCTV 영상을 보면 범인들은 주로 주유소에 차를 타고 나타나 피해자가 주유소에 개스를 넣기 위해 정차하고 잠금장치를 열자마자 조수석에 차를 바짝 붙이고 문손잡이에 동전이나 딱딱한 이물질을 끼워 넣어 잠금장치를 무력화시킨다.
절도범들은 피해자가 주유비를 결제하러 가는 등 자리를 비운 사이 문을 열어 가방 등 귀중품을 훔쳐 달아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심지어 차문을 열고 차량을 통째로 훔쳐 유유히 몰고 달아나는 장면이 찍히기도 했다. 경찰은 이같은 범죄의 대상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차를 떠나기 전 모든 문이 확실히 잠겼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고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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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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