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3월 LA 시장 예비선거, 내달 7일 입후보 등록 마감, 26명 선거자금 모금 등록
▶ 가세티 현 시장 압도적 우위 슈워츠^바 후보 대항마로
LA 시장선거가 내년에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이번 선거에서 에릭 가세티 현직 시장에 도전장을 내미는 후보들이 잇달아 나오고 있어 분위기가 벌써부터 가열되고 있다.
LA시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2017년 3월7일 치러질 LA시 예비선거에서 시장직에 도전하기 위해 선거자금 모금 등록을 한 후보는 가세티 현 시장을 포함해 26명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중 10명만이 현재 선거 캠페인을 펼치겠다는 공식 의사를 밝혀 실제 선거운동에 뛰어들 후보는 10명 이내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내년 LA 시장선거는 현직인 가세티 시장이 사실상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그나마 대항마로 꼽히고 있는 후보로는 노련한 정치 컨설턴트 출신의 미첼 슈워츠가 있다.
지난 2008년 대통령 선거 당시 버락 오바마 대선 선거캠페인을 진두지휘했던 슈워츠 후보는 LA 시장 도전을 공식 선언하고 캠페인을 위한 모금활동에 돌입한 상태다.
또 LA 지역의 대규모 차터스쿨인 ‘그릿닷’을 창립한 교육자 스티브 바 후보는 선출직 정치경험은 없지만 평생을 교육에 몸담은 배경을 바탕으로 기성정치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시정을 펼치기 위해 도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바 후보는 “미 전역에서 두 번째로 큰 LA 교육구의 공립교육 개선뿐만 아니라 LA시가 직면하고 있는 범죄율 증가 및 노숙자 문제 등에 대처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현직인 가세티 시장 역시 지난해부터 일찌감치 2017년 재선을 목표로 선거 후원금 모금을 위한 신청서를 LA시 윤리위원회에 제출하고 본격적인 캠페인에 돌입했다.
이밖에 ‘아모리 카지노 앤 벌레스크’의 창립자 폴 E. 아모리, 유명작가 윌리엄 하네스, 커뮤니티 운동가 프랜츠 피에르 등 각계 인사들이 LA 시장에 도전할 의사를 밝혔다.
내년 LA 시장선거를 위한 입후보 등록은 내달 7일에 마감된다.
시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선거기금 현황에서 가세티 시장이 225만730달러의 후원금을 모아 가장 앞서 나가고 있는 가운데 미첼 슈워츠 후보가 25만5,270달러, 그리고 스티브 바 후보가 1만7,923달러를 모아 각각 뒤를 잇고 있다.
한편 지난해 실시된 LA시 예비선거에서 시 선거일정을 바꾸는 시 헌장개정 발의안 1, 2가 통과됨에 따라 차기 LA 시장의 임기는 기존의 4년에서 18개월이 늘어난 5년6개월이 돼, 2022년 12월31일까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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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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