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정부 IT분야 스카웃에 적극
▶ 한인 2세.유학생 공직 채용도 확대
한국 정부가 미국 등 해외지역 인재를 한국으로 유치하기 위해 ‘해외인재 스카우팅 사업’을 확대하는 등 재외국민 인재확보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올해로 4년째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중소·중견기업 및 대학의 글로벌 역량제고를 위해 해외인재 스카우팅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해외인재 스카우팅 사업은 글로벌 전문성을 보유한 해외인재를 국내 ICT 기업 및 학교에 유치 및 지원하는 사업으로 신청기업이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해외인재를 유치한 경우, 해외인재 1인당 연 2억원 범위 내(인건비, 체재비, 연구비 등)에서 최대 5년간 지원하게 된다.
미래부는 그동안 이 사업을 통해 총 41명의 해외 우수인재를 유치했으며 지난해의 경우 해외인재가 참여한 중소·중견기업이 기술개발 과제 수행 등을 통해 50억규모의 해외 투자유치와 100만달러 수출 달성 등 ICT 분야의 글로벌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글로벌 구직 벤처기업의 웹사이트(www.donjob.co.kr)를 활용해 ▲해외 우수한 인재들이 국내 유망기업에서 활동하게 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글로벌화를 가속화를 추구하고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한국 벤처기업 홍보를 통해 재외동포 인재 및 유학생들의 지원을 장려하는 것은 물론, ▲해외에서 유입된 인재를 활용해 보다 효율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미주 등 해외 동포사회와 한국 기업들 간 인적 교류를 활성화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한인 인재를 한국 공직에 유치하기 위한 활동도 확대된다.
한국 정부는 미국 등 해외 지역에서 공직 채용 설명회를 개최하는 동시에 우수 유학생 및 글로벌 인재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통해 우수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지원자들의 편의를 위해 5급 민간경력 채용 필기시험을 시범적으로 LA에서 시행했다.
이 외에도 지난 2014년부터는 미국 내 한인 2세 등 해외 인재활용을 통한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해 ‘글로벌 멘토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창업비자’ 제도를 활성화하는 등 한국 정부는 해외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주 최대 구인구직 전문기업 잡코리아 USA 브랜든 이 대표는 “미 유명 대학을 졸업한 한인 우수 인재들이 미국에서 취업하는 것은 한국으로서는 우수 두뇌가 유출되는 것과 같다”며 “앞으로 미국을 비롯해 해외 지역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한국 정부 및 기업들의 유치전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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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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