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N/ORC 여론조사…40% “경제 분야서 깊이 신뢰”
미국 국민의 과반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직을 잘 수행할 것이라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방송과 여론조사기관 ORC가 지난 17∼20일 성인 1천3명을 상대로 실시해 22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3%가 트럼프 당선인이 대통령으로서 매우 잘 혹은 상당히 잘할 것이라고 봤다.
트럼프 당선인이 매우 혹은 상당히 못 할 것이라는 응답은 44%였다.
또 40%는 경제를 다루는 데 있어 트럼프 당선인을 깊이 신뢰한다고 했다. 이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나 조지 W. 부시, 빌 클린턴,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첫 취임 이전 나타난 경제 부문에 대한 신뢰 수준을 앞서는 것이다.
63%는 1년 후에는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는 2012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경제에 있어 트럼프 당선인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34%였다. 이는 이전에 최고 수준이었던 조지 W. 부시(27%) 전 대통령보다 높고, 오바마(19%) 대통령의 두 배에 가까운 것이다.
외교 정책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9%에 달했다. 27%만이 깊이 신뢰한다고 답했고, 23%는 조금 신뢰한다고 했다.
전체적으로 트럼프 당선인이 대통령이 됨으로써 미국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응답은 66%에 달했다.
그러나 보다 나은 쪽으로의 변화가 될 것이라는 응답은 43%였다. 이는 2008년 11월 대선 직후 당시 오바마 당선인(63%)과 비교하면 20%포인트나 낮은 것이다.
지금까지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 과정에 대해서는 46%가 지지한다고, 45%가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 당선인의 호감도는 47%로, 지난 7월 공화당 전당대회 직후 최고점(43%)에서 좀 더 상승했다. 다만, 비호감도도 50%로 여전히 높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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