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한인 가톨릭 추수감사절 야외미사 가족단위 등 2,500여명 참석 이야기꽃 피워
▶ LA 다운타운선 홈리스에게 음식 제공도

24일 롱비치 엘도라도팍에서 열린 남가주 한인 추수감사절 합동 미사에서 LA 교구장 호세 고메스 대주교가 미사를 집전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랑의 공동체로 하나되게 하소서”
24일 추수감사절을 맞아 한인사회 등 남가주 곳곳에서 감사의 정신을 나누고 이웃사랑을 되새기는 행사들이 줄을 이었다.
한인 천주교계는 이날 롱비치 엘도라도 공원에서 제35회 남가주 한인 추수감사절 합동 미사를 가졌다. 이날 합동 야외미사에는 한인 가톨릭 사제와 신자 2,500여명이 참석해 감사와 사랑을 나눴다.
올해 추수감사절은 남가주 한인 가톨릭 신도들에게는 온 가족이 한 자리에 함께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고 이웃을 보듬는 사랑의 축제였다.
LA, 베이커스필드, 벤추라, 샌디에고 등 20여개 한인 공동체에 속한 2,500여명의 남가주 한인 가톨릭 신도들과 사제들은 기쁨의 미사를 마친 후 한 해동안 흘린 땀의 수확을 상징하는 명절 음식들을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LA 교구장 호세 고메스 대주교가 집전한 이날 미사에는 각 지역 성당에서 모인 한인 신자들이 경건하면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사랑의 공동체로 하나 되게 해줄 것을 기도했다.
고메스 대주교는 “나의 마음을 다하여 주님께 받은 은혜에 감사드리며, 모두가 행복한 추수감사절이 되도록 기도한다”며 “추수감사절 미사를 통해 남가주 한인 공동체가 특별히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는 마음이 굳건해지고 사랑이 깊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남가주 사제협의회 알레스 하 신부는 “이번 35회 합동미사는 요한복음의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를 주제로 삼아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정담을 나누고 한해를 뒤돌아 모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이날 추수감사절 하루 동안 남가주 곳곳에서는 어려운 이웃들과 추수감사절 식사를 나누는 등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LA 다운타운의 미드나잇 미션에서는 수천명의 홈리스와 홈리스 가족들에게 땡스기빙 브런치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명 연예인들을 포함한 4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나와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또 이날 다운타운에서는 연말 이웃돕기를 위한 ‘터키 트랏’ 단축 마라톤이 열려 참가자들이 노숙자 돕기를 위해 기부하기도 했다.
프레드 존슨 미션도 이날 저소득층과 홈리스 아동들을 위한 추수감사절 오찬 행사를 갖고 약 1톤 분량의 터키와 추수감사절 전통 음식들을 준비해 사랑의 나눔을 실천했다고 이 단체의 수자나 최씨가 밝혔다.
이밖에 패사디나의 센트럴팍에서는 유니온 스테이션 홈리스 서비스가 2,000명 분의 추수감사절 식사를 준비해 홈리스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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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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