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 주인 애완견 배설물 안 치우고 그대로 가버려
▶ 한인타운 등 한인 밀집 지역 주민들 불편 호소
LA 한인타운 등 한인 밀집 지역에서 애완견을 데리고 아침저녁으로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인도에 애완견 배설물을 치우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한인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직장이 집에서 가까워 주로 걸어서 출퇴근을 하는데 최근 집 앞 뿐만 아니라 한인타운 곳곳에 배설물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는 것을 자주 발견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침 출근길에 현관 바로 앞 인도에서 개똥을 밟아서 하루 종일 기분이 언짢았다”며 “자신의 데리고 나온 개가 배설했다면 이를 치우고 가는 게 상식적인 것인데 지켜지지 않고 있어 화가 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인 박모씨는 “얼마 전 한인타운 인도를 걷다가 개 주인이 자신의 개가 인도 한복판에 배설했는데 이를 방치하고 그대로 가버리는 것을 목격한 적이 있었다. 개 주인을 따라가 개똥을 치워달라고 부탁하려 했지만 모르는 척하며 빠른 걸음으로 달아났다”며 “개 배설물을 그냥 방치하고 도망가는 사람들은 개를 키울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같이 도로변에 애완견 배설물을 방치하는 행위는 주변 환경을 해치는 것은 물론 환경 오염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상당수의 도시들에서는 경범죄로 처벌을 하고 있다.
북가주의 샌프란시스코에는 애완동물 배설물 방치에 대해 350달러의 벌금을 매기고 있고 플레젠튼시는 100달러에서 최대 750달러까지 벌금을 매기는 등 애완동물 배설물 방치에 엄격한 법을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LA시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에서는 애완동물이 공원 등 공공장소, 사유지, 해변에서 배설하는 행위를 허용하지 않고 모든 배설물은 즉시 제거해야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벌금 등 처벌 조항을 명시하지 않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LA시는 현재 계도 위주 정책을 운용하고 있다. LA시 웹사이트는 애완견 배설물에는 2,300만마리의 박테리아가 있으며 이는 사람, 동물은 물론이고 강과 바다를 오염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또 LA시는 애완동물 주인들이 자발적으로 배설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통해 비닐봉지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
예진협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