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배우 저스틴 전(35·사진)씨가 LA폭동을 주제로 감독, 제작, 주연을 맡은 영화 ‘국’(Gook)이 2017 선댄스 영화제 넥스트 부문에 진출했다.
영화 ‘국’(나라를 뜻하는 한자어)은 사우스LA지역에서 신발가게를 운영하는 한인 형제와 11세 흑인 소녀 카밀라가 LA폭동에 휘말리며 가게를 사수하려는 노력 속에 가족의 의미와 개인의 꿈과 미래를 심도있게 그린 영화이다. 전씨는 자신이 겪었던 LA폭동의 경험을 토대로 각본을 쓰고 감독과 제작, 주연을 맡았으며 한인 코디미언 데이빗 소씨가 주인공 형제로 출연한다.
저스틴 전은 할리웃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비롯해 영화 ‘21 앤 오버’와 ‘서울 서칭’, 웹시리즈 ‘드라마 월드’ 등에 주조연으로 활약했으며 지난해 코디미 영화 ‘맨 업’(Man Up)으로 감독 데뷔를 했다.
한편, 내년 1월19일 개막하는 2017 선댄스 영화제의 넥스트 부문에는 영화 ‘국’과 함께 한인 배우 존 조와 헤일리 루 리차드슨, 파커 파시 주연의 영화 ‘컬럼버스’(Columbus)이 진출했다.
미국 독립영화계 최대의 축제인 선댄스 영화제는 배우 로버트 레드포드가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시작한 독립영화계 최대 견본시로 신인 감독들의 중요한 등용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선댄스 영화제 넥스트 부문은 창의성은 물론 혁신적이고 진보적인 주제와 첨단 테크놀러지를 활용한 영화들을 선정해 미래의 미국 영화를 이끌 차세대 물결을 소개하는 비경쟁 영화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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