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사에 없는 탄핵 정국이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대통령이 구속까지 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세월호 침몰 후 7시간이나 컨트롤 타워인 대통령의 행적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고, 인양이 3년이나 걸린 이유 또한 국민들은 납득할 수 없다.
탄핵정국을 불러온 주된 요인은 올바른 권력이 아닌 나쁜 권력 때문이다.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서 기능적 역할이 아닌 권력남용에 그 이유가 있다.
대선이 한 달 남짓 남았다. 새로 출범하는 정부는 당연히 통합적이고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 일부 정치인들의 행태를 보면 청산이 우선이다. 도려내야 할 건 도려내고, 치유해야 할 건 함께 치유하는 과정이 흘러야 성숙된 정치발전을 할 수 있다.
남북관계도 그렇다. 좌든 우든 우선 중요한 것은 국방이다. 이념을 뛰어넘은 최선의 방법론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이분법으로 딱 부러지게 등을 돌리는 것보다. 탄력 있는 관계개선이 필요하다. 탄력은 선진국가로서의 인내와 관용을 필요로 한다.
사드도 필요하지만 사드로 인해 핵전쟁이 한반도에 발생하는 재앙을 막아야 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선택 없는 선택의 기로에서 포괄적 대처 또한 차기 정부가 할 일이다.
지금 한국의 정치가 나아갈 길은 서로 다른 이념이 함께 공존하고 소통하는 대연정이다. 그러기 위해 각자의 이념을 뛰어넘은 솔루션 소통이 절실하다.
이제부터 한국은 둘 아닌 하나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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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웅기 / 사설 우체국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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