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자주 톱스타들의 과거 학창시절 앨범사진이 떠돌면서 화제가 된다. 그 아름다운 아이돌의 지금과는 너무나 다른 옛 사진을 보면 왠지 안도감이 든다.
“맨땅에 헤딩”이라는 말이 있다. 난 아무런 뒷받침이 없이 성실히 노력하여 뭔가를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서민갑부란 프로그램을 한 편도 놓치지 않고 시청하고 있다. 항상 받는 교훈은 모든 출연자들의 변함없는 성실성이다.
갑부가 된 후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정성을 다해 일하는 한사람 한사람이 참 존경스럽다. 그리고 열정을 가지고 성실한 노력을 기울일 때 우리에겐 기회가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학력이 화려하지도 않고 집안이 어려웠어도 성실과 노력으로 성공적인 결과를 이룬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 더 많아지길 바란다.
잘하는 것이 별로 없고 항상 뒤쳐진 느낌을 갖고 살고 있는 사람에게 언제고 기회가 있어 맘먹고 열심히 할 때 그의 인생이 달라진 그런 이야기를 자주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
‘그랜마 모시스’로 잘 알려진 애나 매리 로벗슨 모시스는 78세에 그림을 시작했는데 오른손은 관절염이 심해 왼손으로 그림 그리기를 시작해서 미국의 유명한 화가가 되었다.
실제적인 삶의 모습들을 화폭에 담아 우리에게 사랑과 행복을 말하고 싶었던 그녀의 그림들은 온 세계에 전시되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어느 집에나 쉽게 볼 수 있는 달력의 그림으로 또는 조그만 우표를 통해서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다.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기회는 항상 있으니 지금 어서 일어나 붙들어 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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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정 / 샌프란시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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