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및 자해 생각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미국내 아동 및 청소년 수가 지난 10년 사이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탔났다.
지난 6일~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17 세계소아과학회(PAS 2017)에서 발표된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자살 또는 자해에 대한 생각으로 병원에 입원한 미국내 아동 및 청소년의 수가 지난 10년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 번연구는 지난 2008년부터 최근 2015년까지 자살 또는 심각한 자해에 대한 생각을 한 5세~17세 사이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미국 전역의 소아병원 32곳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집중 조사했고, 응급환자 및 입원환자들의 신원검증을 통해 이루어졌다.
연구진들은 지난 2008년부터 8년간 소아병원에서 자살 또는 심각한 자해에 대한 생각을 한 5세~17세 사이의 아동을 118,363건을 발견했다. ‘자살 또는 자해’를 경험한 아동들의 연간 비율은 2008년 0.67%에서 2015년 1.79%로 2배 이상 급격히 늘었다.
자살 생각이나 자살기도를 한 환자의 절반 이상(59,631건)이 15~17세였고 37%(43,682건)가 12~14세였으며, 13%(15,050건)이 5세~11세였다. 또한 계절별로 발생 건수가 다르게 나타났는데 6월~8월 사이에 발생률이 가장 낮았고 봄과 가을에 발생 건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자살로 세상을 등진 어린이들은 가족 및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문제가 있었던 경우가 많았고 연인관계에서의 문제는 비교적 적었으며 대개 유서를 남기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미국 17개 주에서 2003~2012년까지 5세~11세 아동의 자살과 관련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정신건강 문제가 있었던 아동 가운데에서 자살을 경험한 이들은 주로 주의력 결핍 장애 또는 우울증을 겪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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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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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문제가 있는 아이들은 약을 복용하고 이 약들이 자살을 충동한다는 사실... 성인들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