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전 세계에서 LA를 찾는 관광객들이 지난해 사상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에서 오는 방문객들도 크게 늘어나 30여 만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LA시의 연례 한국인 관광객 집계 사상 가장 많은 숫자다.
9일 LA시 관광청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동안 LA를 찾은 한국인 방문객의 수는 29만 6,000명으로 전년 대비 0.2%가 증가했다. LA시 관광청은 한국인 방문객이 4년 연속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시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해 LA 방문객수는 총 4,730만명으로 전년 대비 180만명이 증가했다. 이는 LA 방문객이 6년 연속 늘어난 것으로 관광산업 진흥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시 관광청은 밝혔다.
또, LA 방문객 중 타주에서 유입된 방문객은 4,030만명, 타국 출신 방문객은 700만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인 등 외국인 방문객이 LA에 머물면서 소비하는 비용 역시 LA시 세수증대 및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LA 관광청은 2016년 한 해 동안 LA를 찾은 방문객이 219억달러를 소비해 경제효과도 역대 최고였으며 이는 2015년보다 13억달러인 6.3%나 증가한 수치이며 관광서비스 분야 일자리 51만 500개를 창출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LA 지역 호텔도 객실 점유율이 81.3%를 차지해 카운티 역사상 처음으로 80%를 돌파했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매년 LA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며 “LA는 전 세계 사람들이 한데 모여서 각 나라의 문화를 나눌 수 있는 국제 도시이다. 우리 시가 방문객을 더 많이 유치하고 관광업이 더욱 활기를 띠도록 LA국제공항 리모델링 및 대중교통 투자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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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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