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대학들이 재정난 타개를 위해 비싼 학비를 받을 수 있는 타주 출신 및 외국인 유학생 선발을 늘려 논란이 돼 온 가운데, UC 당국이 UCLA를 비롯한 주요 5개 캠퍼스의 타주 학생 및 유학생 선발 비율을 전체의 18%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UC 당국은 UCLA와 UC 버클리, UC 샌디에고, UC 어바인 등 5개 캠퍼스의 타주 및 외국 출신 신입생 선발 비율을 최고 18%로 제한하는 방안을 지난 9일 발표했다고 10일 LA타임스가 보도했다
이는 타주 출신 과다 논란에 따라 UC 전체적으로 타주 출신 및 유학생 선발 비율을 일괄적으로 20% 미만으로 제한하려 했던 기존 방침에서 수정된 것이다.
UC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학기에 전체 21만170명의 학부생을 선발했는데 이중 타주 출신 및 유학생 입학 인원은 3만4,673명으로 전체의 16.5%를 차지했다.
그러나 인기 캠퍼스들의 경우 타주 등 학생 비율이 높아 UC 버클리의 경우 24.4%에 달했고, UC 샌디에고 22.9%, UCLA 22.8%, UC 어바인 18.9% 등의 비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들 캠퍼스의 타주 출신 및 유학생 선발 비율 제한이 시행되면 캘리포니아에서 고교를 졸업한 학생들을 선발할 수 있는 정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UC 명문대 입학 경쟁이 다소 완화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UC 당국의 이같은 정책은 오는 18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UC 이사회에서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한편 UC에서 타주 출신 및 유학생의 경우 캘리포니아 출신 학생들보다 연간 2만7,000달러의 학비를 더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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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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