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휴스턴 로케츠를 대파하고 NBA 서부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샌안토니오는 11일 휴스턴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서부 2라운드 시리즈 6차전에서 휴스턴을 114-75, 무려 39점차로 대파하고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서부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샌안토니오는 14일부터 시작되는 서부결승에서 플레이오프 8전 전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탑시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NBA 파이널스 진출권을 놓고 맞붙는다.
휴스턴 입장에선 충격적인 참패였다. 홈경기인데다 스퍼스의 주축선수인 카와이 레너드가 5차전에서 발목부상을 입고 결장했기에 휴스턴의 우세가 예상됐으나 뚜껑을 열고 보니 샌안토니오의 일방 독주였다. 샌안토니오는 31-24로 앞선 2쿼터 초반 4분 동안 휴스턴을 13-0으로 압도해 점수차를 44-24까지 벌렸고 휴스턴은 후반 내내 20점차 안쪽으로 쫓아오지도 못한채 안방에서 39점차 대패의 치욕을 맛봤다. 리그 MVP 후보인 휴스턴의 제임스 하든은 10득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그답지 못한 초라한 성적을 기록하며 올 시즌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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