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아이제야 토머스가 부상으로 빠진 보스턴 셀틱스가 적지에서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의 파죽지세 플레이오프 연승행진에 급제동을 걸었다.
보스턴은 21일 클리블랜드의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NBA 플레이오프 동부컨퍼런스 결승시리즈 3차전 원정경기에서 종료 직전 터진 애브리 브래들리의 3점슛에 힘입어 클리블랜드를 111-108로 제압하는 기염을 토했다. 보스턴은 홈에서 벌어진 1, 2차전을 모두 패했고 팀의 간판스타인 토머스도 부상으로 잔여경기에 뛰지 못하게 되면서 싹쓸이 패배가 기정사실처럼 보였으나 이날 적지에서 예상치 못했던 승리를 따내며 클리블랜드의 올해 플레이오프 10연승 행진을 멈춰 세우며 동부 탑시드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보스턴은 이날도 전반을 50-66으로 크게 뒤져 86-130으로 44점차 대패를 당했던 2차전의 악몽을 되풀이하는 듯 했다. 그러나 3쿼터부터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반격을 시작했다. 꾸준하게 점수차를 좁혀간 보스턴은 결국 종료 4분21초를 남기고 켈리 올리닉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99-98로 마침내 경기를 뒤집었고 이후 종료버저 때까지 접전을 이어가다 108-108 동점이던 종료 10.7초를 남기고 잡은 마지막 공격에서 브래들리가 끝내기 3점슛을 성공시켜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클리블랜드의 수파스타 르브론 제임스는 이날 11득점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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