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듀랜트-커리 66득점 합작…클리블랜드에 113-90
▶ NBA 파이널스 1차전

워리어스의 스텝 커리가 슈팅을 성공시킨 뒤 축구선수같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숙적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를 꺾고 NBA 파이널스 1차전을 가져가며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13전 전승가도를 질주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일 북가주 오클랜드 오러클 아레나에서 벌어진 파이널스 시리즈 1차전 홈경기에서 케빈 듀랜트와 스텝 커리 황금 원투펀치가 66득점을 합작하는 맹활약을 타고 클리블랜드를 113-90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파이널스에서 시리즈 3승1패 이후 내리 3연패를 당해 클리블랜드에 우승트로피를 내줬던 골든스테이트는 3년만의 두 번째 우승을 향해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에 듀랜트와 커리가 20점을 합작하며 35-30으로 리드를 잡았다. 듀랜트는 볼을 잡으면 바로 골밑 돌파를 노렸고 여의치 않으면 볼을 외곽으로 돌려 커리의 3점포 기회를 만들었다. 클리블랜드는 골밑 안팎을 오가는 골든스테이트의 파상공세에 갈수록 밀리기 시작했고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에 의존하는 공격 패턴이 막히면서 3쿼터 중반 이후 20점차로 뒤처져 사실상 승부가 끝나고 말았다. 제임스는 이날 28득점을 올려 NBA 사상 최초로 플레이오프 6,000 득점 고지를 밟았지만 웃을 수 없었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턴오버를 20개나 기록했는데, 이 중 8개를 제임스가 범했다.
한편 듀랜트는 이날 38득점과 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펄펄 날았고, 커리도 3점슛 6개를 비롯해 28득점과 10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시리즈 2차전은 4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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