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챔버 콰이어 칸타빌레 정기연주회
▶ 한국일보 후원,내달 16일 후러싱제일교회

‘뉴욕 챔버 콰이어 칸타빌레’의 최현옥(오른쪽부터) 지휘자와 안대휘 총무, 배영란 홍보 담당자가 21일 한국일보를 방문, 내달 열리는 정기 연주회를 홍보하고 있다.
새로운 공연을 통해 위안과 평안을 드립니다.”
‘뉴욕 챔버 콰이어 칸타빌레’가 한국일보 후원으로 내달 16일 오후 6시30분 후러싱제일교회(담임목사 김정호)에서 제2회 정기 연주회 ‘믿음의 여행’을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에 맞서, 한인 서류미비자들을 돕기로 선언한 이민자 보호 교회 후원을 위해 열린다.
최현옥 지휘자와 안대휘 총무, 배영란 홍보 담당자는 21일 본보를 방문, 이번 공연을 통해 한인들이 이민 생활의 고단함을 잊고 위안을 받는 동시에 우리 이웃인 이민자들을 돕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요즘 가장 큰 이슈가 트럼프 정부의 반이민 정책으로 인한, 서류 미비자들의 미국 체류와 관련한 문제다. 교회들과 변호사들이 돕겠다고 나섰지만, 공연을 통해 조그만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며 “공연을 통해 모금한 후원금은 추방위기에 놓인 이들 서류미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적 절차에 드는 비용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에는 소프라노, 알토, 베이스, 테너 등 총 12명이 무대에 올라 천상의 화음을 들려줄 예정이다. ‘어메이징 그레이스’ 등 찬양곡 뿐 아니라 흑인 영가 등 14곡이 선보인다.
최 지휘자는 “뉴욕 챔버 콰이어 칸타빌레는 익숙했던 곡들보다는 좀 더 새로운 레퍼토리를 찾아 한인들에게 더 넓은 음악적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추구한다”며 “다른 공연에서 들어보지 못한 곡들을 알게 되고 감상하며, 일상에서 벗어나 쉴 수 있는 신선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창단된 뉴욕 챔버 콰이어 칸타빌레는 오디션을 통해 단원을 선발하고 있으며 정기 공연 뿐 아니라 봉사 연주를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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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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