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자현 작가 개인전,오늘부터 라 마마 라 갤러리아
뉴욕에서 활동 중인 서자현 작가가 28일부터 7월10일까지 뉴욕 이스트 빌리지에 위치한 라 마마 라 갤러리아(La MaMa La Galleria․47 Great Jones St.)에서 개인전 ‘보는 것과 보이는 것’(Seeing and Being Seen)을 연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형상화하는 작업을 해왔던 서 작가는 뉴욕에서 거주하는 동안 확장된 관심사인 미디어 공간에 비친 인간 군상에 대해 콜라주 형식의 페인팅과 사진, 설치 작업을 선보인다.
작가는 캔버스 위에 종이테이프를 이용해 직물을 짜듯 엮은 후 페인트칠을 한다. 그후 몇몇 테이프를 띄어 내고 붙인 후 물감을 또다시 얹는다. 이러한 작업과정이 수십 번 반복되고 완성된 작품은 카메라의 조리개를 통해 사진의 형식으로 찍힌다.
디지털 이미지로 형상화된 페인팅 작품은 컴퓨터 편집 프로그램을 통해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다양한 이미지로 바뀐다. 이는 작가의 손으로 오랜 시간에 걸쳐 완성된 캔버스 위 아날로그 작품이 사진기라는 미디어를 통해 전혀 다른 모습의 이미지로 변신함으로써 작가가 고민해온 미디어 속 인간의 모습과 그것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에 관해 이야기 한다.
전시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lamama.org/jahyun_seo)를 참조하면 된다. 오프닝 리셉션은 28일 오후 6시며 일반 관람 시간은 수~일요일 오후 1~7시다. 문의: 646-455-9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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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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