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활동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배혜정씨가 7일과 8일 양일간 플러싱에 있는 천 갤러리(35-14, 150th Pl.)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보이는 공간’(Look)이 아닌 ‘소통하는 공간’(Communicate)이란 의미를 담은 ‘Spirit of Space’란 주제로 열리며 배씨가 대학 재학 시절부터 주력했던 건물들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설계도부터 모형까지 실내에서 직접 재현할 예정이다.
특히 뉴욕의 한 5층짜리 갤러리 건물 내부를 전면 개조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던 배씨의 졸업 작품 중 하나인 대표작도 포함돼있다.
이밖에 레스토랑, 소매점, 호텔 등 공간의 목적과 특성에 따라 더 많은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인테리어 디자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작품들도 전시된다.
현재 ‘메소드 아케틱트’사에서 근무하는 배씨는 소호의 팝업 스토어 ‘에잇 센시스’(Eight Senses), ‘피어 17’ 프로젝트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
배씨는 “인테리어 디자인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흔히 공간을 아름답게 보이도록 꾸미는 작업이라고 생각하지만 단순히 미적인 요소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사람의 생각이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공간이 미래 지향해야 할 방향성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문의 646-895-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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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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