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안부 소녀상 건립 홍보 ‘가야 챔버’무료 음악회
▶ 29일 한인이민사박물관

29일 예정된 위안부 소녀상 건립을 위한 무료 음악회 홍보차 26일 본보를 방문한 모혜영(오른쪽부터) 가야 챔버 단장과 KBS 한국방송 국악관현악단 모선미 단원, 김성엽 수석.
뉴욕을 무대로 활동해 온 퓨전 국악그룹 ‘가야 챔버’가 29일 오후 6시 맨하탄에 있는 뉴욕한인회관내 한인이민사박물관(149 W 24th St.)에서 위안부 소녀상 건립 홍보를 위한 무료 음악회를 연다.
공연 홍보차 26일 본보를 방문한 모혜영 가야 챔버 단장은 “이번 음악회는 뉴욕한인회에서 추진하는 위안부 소녀상 건립을 한인사회에 알리고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마련된 만큼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서는 특히 KBS 한국방송 국악관현악단의 모선미 단원과 김성엽 수석 등이 ‘봉선화’, ‘찔레꽃’, ‘타향살이’ 등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로하는 노래를 해금과 피리 등으로 편곡해 선보인다.
모선미 단원은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라는 연주곡을 해금 솔로로 들려드릴 계획”이라며 “당시 위안부 할머니들이 고향을 기리는 마음을 애절한 선율로 표현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김성엽 수석도 “위안부 할머니도 그 누군가의 어머니였을 것이라는 의미에서 김수철의 ‘어머니’를 선곡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7월 한 달간 한국의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전 세계에서 펼쳐지고 있는 ‘원 먼스 페스티벌’ 일환이다. 2012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이 행사는 세계 곳곳의 다양한 공간에서 장르, 나라, 이념 등에 제한을 두지 않고 한국의 다양한 음악과 예술 공연을 소개하는데 의의가 있다. 이에 걸맞게 전통적인 공연장이 아닌 카페와 공원, 복합문화 공간 등에서 자유롭게 공연이 펼쳐진다.
29일 열리는 음악회는 공연을 주최하는 더하우스콘서트 페이스북(ko-kr.facebook.com/thehouseconcert)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공연 문의 201-749-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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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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