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적표 제출 지연 등 서류미비 이유
▶ 개학 2개월 앞두고 통보해 큰 혼란
한인 학생들도 많이 진학하는 UC 어바인이 올해 가을학기 개학을 불과 2개월 가량을 앞두고 이미 입학 통보를 받은 신입생 500여 명의 합격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파문이 일고 있다.
28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올 가을학기 UC 어바인에 입학을 앞두고 있던 신입 합격자 499명이 최근 대학 측으로부터 입학허가가 취소됐다는 통지를 받았으며, 이에 따라 해당 학생들과 UC 어바인 학생회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 학생들이 대학 측으로부터 통보받은 입학 취소 이유는 성적표를 제 날짜에 제출하지 않았다거나 하는 등의 서류 미비 문제가 전체의 절반을 넘는 290명 정도에 달했고 나머지는 마지막 학기 성적 불량 등의 이유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마샬 고교 졸업생인 애슐리 곤잘레스는 7월1일까지 제출해야 했던 성적표 2건 중 하나가 제때 도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입학취소 통지를 받고 울음을 터뜨려야 했다.
곤잘레스는 그러나 제출 마감 2주일 전에 성적표 2건을 같은 봉투에 넣어 동시에 제출했는데 입학취소 조치가 내려진 것은 이해할 수 없다가 학교 측을 상대로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이같은 파문이 일자 소셜미디어 등에서는 UC 어바인 측이 정원을 초과해 합격 통보를 했다가 문제가 생기자 뒤늦게 이같은 조치를 했다는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
또 UC 어바인 학생회도 대학 당국이 입학생들의 합격을 대거 취소한 정확한 이유를 밝히고 입학이 취소된 학생들에게 정식으로 사과하며 피해가 없도록 수수료 등 관련 비용을 되돌려줄 것과 추후 입학이라도 허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UC 어바인의 토마스 파람 학생처장은 학생들에게 사과 편지를 보내고 부당하게 입학이 취소된 것으로 느끼는 학생들은 이의신청을 접수할 것을 권고했다.
대학 측은 지금까지 295명의 학생들이 합격 취소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했으며 이중 현재 입학취소가 번복돼 다시 다시 입학허가 결정을 받은 학생은 63명이라고 전했다.
한편 UC 총장실에 따르면 올해 가을학기에 지난 5월 기준 UC 어바인에 3만1,103명이 지원해 약 7,100명이 합격증을 받았는데 이는 대학 측이 당초 계획했던 정원인 6,250명보다 850명이 많은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LA 타임스는 전했다.
<
박주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