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에서 주류 정계 도전에 나선 한인 정치인 후보들이 지난 1일 치러진 예비선거에서 모두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워싱턴주 총무부에 따르면 이번 예비선거 결과 워싱턴주 상원 제45선거구에 출마한 공화당 소속 한인 이진영(33) 후보가 43%의 득표율로 2위에 올라 오는 11월 결선에서 민주당의 인도계인 만카 딩그라 후보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진영 후보는 짧은 선거 운동 기간에도 불구하고 선전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1월 본 선거전까지 워싱턴주 소득세 신설 등에 반대하는 유권자 등을 끌어 모으고, 자신에게 불리한 ‘공화당=트럼프’라는 인식을 희석시킬 경우 역전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77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머킬티오 시의원 포지션 1에 도전장을 낸 제임스 유 후보는 31.2% 득표로 2위를 기록, 44% 지지를 얻는 애나 로보우 후보와 역시 11월 결선에서 만나게 됐다.
유 후보는 “생각보다는 지지표가 많지 않았지만 본선에서 한인들이 더 많이 투표에 참여하고 경험이 많은 나를 선택할 경우 승리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밖에 쇼어라인 시의원에 출마한 김진아 후보는 후보자가 2명 밖에 없어 자동으로 11월 본선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남은 3개월여의 기간 동안 보다 효과적인 캠페인을 통해 민심을 얻을 경우 3명이 한꺼번에 당선될 수 있을 것으로 현지 한인사회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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