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시·카운티 최다... 각 시정부서 활동
▶ 7년 전의 절반... 영향력 감소 우려
남가주 지역에서 정부 커미셔너로 활동하고 있는 한인들의 수가 2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지역 정부의 정책 등 담당 위원회에서 커미셔너로 활동하고 있는 한인들은 LA 시와 LA 카운티에 가장 많았고, 오렌지카운티의 여러 시정부들에서도 활약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같은 한인 커미셔너 수는 과거에 비교해볼 때 상당폭 줄어든 것이어서 지역 정부들의 정책 결정에 한인들의 영향력이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본보가 각 지역 정부의 조직 및 임명직 현황 자료 등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현재 남가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커미셔너의 수는 캘리포니아 주정부 산하 1명을 포함해 최소 26명으로 집계됐다.
LA 시정부에서는 올해 지명된 제니퍼 정 김 지역개발위원회 센트럴 지구 커미셔너와 공무원연금위원회의 제이미 이·손성원 커미셔너, 경찰허가관리위원회의 길옥빈 커미셔너, 도시계획위윈회의 캐롤라인 최 커미셔너, 지역발전위윈회의 제니퍼 정 김(센트럴), 도나 최(이스트 LA), 에릭 남(노스밸리) 커미셔너 등 8명이 활동하고 있다.
LA 카운티의 경우 시민경제효율위원회와 노인복지위원회 양쪽에서 커미셔너를 맡고 있는 진교륜 박사와 아동가정위원회의 존 김 커미셔너, 인간관계위원회의 애슐리 오 커미셔너, 중소기업위원회의 김기천 커미셔너가 있고 송정호 KYCC 관장이 알콜약물위원회 커미셔너를 맡고 있는 등 5명이 6개 직에서 활약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에서는 알렉스 김씨가 자연요법위원회 커미셔너를 맡고 있다.
또 오렌지카운티 정부에서는 변호사인 스캇 이씨가 재산세평가항소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고, 도시별로는 부에나팍 시에 3명의 한인 커미셔너가, 세리토스, 글렌데일, 풀러튼 시에는 각각 2명, 샌타아나와 다이아몬드바 시에는 각각 1명의 한인 커미셔너가 활동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남가주 지역 한인 커미셔너 수는 지난 2011년 50여 명에 달하던 것에 비해서는 절반 가량 줄어든 것이다.
이와 관련 풀러튼 시 교통안전 커미셔너를 역임한 박상준 피코유니언 주민의회 의장은 “한인들이 지역 정부에서 시장을 하거나 요직에 있을 때에 비해 한인 파워가 많이 떨어져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현지 지역 정치에 대한 참여 의식을 높이기 위해 한인 정치 리더들의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각 시정부 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한인 커미셔너들은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예전보다 더 잘 한인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도 있다는 견해도 있다. 한인 커미셔너들은 현재 LA시에서 2명이 의장으로, 1명이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고, 세리토스 시에는 2명이 부의장으로, 글렌데일과 풀러튼 시에서는 각각 1명이 부의장 직책을 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정재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