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한인위원회, LA 한인회 등 7개 단체에
▶ 18만 달러 지원금 전달
미국내 한인 정치력 신장과 권익 강화를 위해 전국 각 지역 한인 리더급 인사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비영리단체인 미주한인위원회(CKA)가 LA 폭동 25주년을 기념해 LA에서 커뮤니티 화합과 청소년 지원 등에 기여해 온 한인 및 주류사회 단체 7곳에 지원금을 전달했다.
CKA는 4일 LA 다운타운의 시티클럽에서 지원금 전달 행사를 갖고 LA 한인회와 한미연합회(KAC), 한인기독교커뮤니티개발협회(KCCD) 등 3개 한인 단체와 UCLA 파운데이션 등 4곳의 비한인 단체들에 총 18만 달러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은 CKA가 지난 4월 실시한 ‘엠브레이스 유니티’ 행사를 통해 모금한 것으로 각 커뮤니티에서 소외된 아동과 청소년들을 돕는데 쓰이게 된다.
이날 CKA는 3곳의 한인 단체들에 각각 1만2,000달러씩을 전달했고, UCLA 파운데이션에 4만 달러, 저소득층을 돕는 비영리단체인 리프트(LIFT)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중학생들을 돕는 비영리단체인 스파크(Spark)에는 각각 3만5,000달러씩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미주한인위원회의 케네스 김·허지희 공동의장은 “커뮤니티에서 소외된 아동과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해당 단체들을 선정해 지원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모든 커뮤니티가 단합해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을 합치자는 의미로 한인은 물론 주류사회에서 활동하는 단체들에게도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이번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LA 한인회의 에밀 맥 부회장은 “이번에 받은 지원금은 청소년들이 자라서 앞으로 커뮤니티를 이끌 수 있는 지도자가 되도록 돕기 위해 고교생들과 대학생들을 양성하는데 사용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한미연합회 방준영 사무국장은 “지원금은 현재 기획중인 ‘여름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위해 쓰이게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앞으로 지역 커뮤니티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CCD 박종대 이사장은 “이번 기금은 약물로 인한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재활하는데 도움이 되고 교육의 장을 제공하는데도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4일 미주한인위원회의 케네스 김(앞줄 왼쪽 2번째부터)·허지희 공동의장과 LA 한인회 및 KAC 등 단체 관계자들이 청소년 지원기금 전달 행사를 가진 뒤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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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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