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치작가 김미경 씨 개인전,맨하탄빌 대학 ‘아서버거 갤러리’서
지난 주 목요일(7일), 설치작가 김미경 씨의 개인전이 웨체스터 퍼체스(Purchase)에 위치한 맨하탄빌 대학 내의 ‘아서 버거 아트 갤러리(Arthur M.Berger Art Gallery)’에서 열렸다.
서울미대와 뉴욕 플랫 인스티튜트를나온 김미경 씨는 1979년부터 뉴욕에서 작업을 해왔으며, 또한 오래 전부터웨체스터 플레전트 빌에 거주하며 미국내와 한국 화단에 꾸준히 활동을 해오고 있다.
소규모 회고전(Semi- Retrospective)이라고 할 수 있는 이번 전시에는 지난40여년간 변화되어 온 작업의 핵심을보여주는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교정의 녹지와 곧바로 연결되는‘ 아서 버거아트 갤러리’의 전시장 속에서 김 작가의 정적인 분위기의 설치작품과 평면작품들이 자연스레 어우러져있다 .
“잘 알려진 작가가 아니라고 작품이없는 것은 아니지요.”라는 김미경 씨는오래된 작품들을 찾아 먼지를 털면서그동안 해온 수많은 작품에 감격을 했다고 한다. 또한 초기 작품과 요즈음 작품이 서로 통하고 있음을 새삼스럽게발견했다고 한다.
큐레이터 현수정 씨는 이곳 맨하탄빌대학에서 동양 미술사 강의를 하면서웨체스터에 거주하고 있는 김미경 씨를대학에 소개하게 되었으며 거의 1년이라는 준비기간을 거쳐 전시를 마련하게되었다.
현수정 씨는 나무 등의 오브제를 사용한 초기의 설치작품과 최근 나무조각으로 물감을 다루다 무의식적으로 발견한 형상을 의식적으로 반복 구상해 낸평면작품 등 김미경 씨 작품을 1979년도부터 현재까지 4개의 시기로 나누어,제사 의례, 정신적 치유, 죽음과 출산 등을 통해 표출되는 작가의식의 핵심을보여주는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는 10월 20일까지 계속된다.
맨하탄빌 대학 : 2900 Purchase St. Purchase, 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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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려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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