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민병임 논설위원 칼럼 모음집 ‘족발이든 감자든’’출간
뉴욕 한국일보의 민병임 논설위원이 신간‘ 족발이든 감자든’ (소소리 출판)을 펴냈다.
민 논설위원이 지난 28년간 뉴욕한국일보에 재직하며 20년간 써낸칼럼들을 모은 것으로, 때로는 한인 언론사에 재직중인 기자의 눈으로 목격한 크고 작은 당시의 현안들, 때로는 한인 이민자로서 겪고느낀 삶의 생생한 기록들이 집약돼있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1장은 ‘난민과 시민권’으로 테러와 총기 참사, 난민 문제 등 시사성 칼럼으로 구성돼 있으며, ‘우리의 보금자리 플러싱’을 제목으로 한 2장은꿋꿋하게 이민 생활을 개척하는 한인들을 담아냈다.
3장 ‘뷰티풀 라이프’에서는 치열하지만 진솔한 삶의 한가운데서 저멀리 두고 온 기억과 그리움 등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담담하게 그렸으며,4장‘ 황금 변기’는 세계 최고 수준의전시회와 콘서트 등 뉴욕의 문화 현장을 누빈 생생한 경험과 감동을 그리고 있다. 5장‘ 뒤로 걷는 엄마는’에서는 두 딸을 키우는 워킹맘으로서의 진솔한 체험담을 느낄 수 있다.
민 논설위원은 지난 2월 시인이던 육촌 오빠의 죽음이 책을 낸 동기가 됐다고 책에서 밝히고 있다. 민 논설위원은 오빠의 사망 후 오빠의 생각이 남겨진 것은 미니 시집한권 뿐이라는데 충격을 받았다.
한국의 잡지사 시절을 합해 총36년간의 기자로서의 삶과 생각을책한권에 담아 말하고 싶어서 책을집필하게 된 것. 더불어 팍팍한 이민자로서 살아가는 한인들이 이 칼럼에서 조그마한 위안 한줄이라도 발견하길 바란다고 출간 소감을 밝힌다.
▲책 문의: 212-564-1844( 고려서적)
<
최희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