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성이뉴욕시 최대 규모의 미술관중 하나인 브루클린 미술관의부관장으로 임명됐다.
브루클린 미술관측은 한인 큐레이터 제니퍼 지(한국명 지용희·사진)씨를 부관장이자 수석 큐레이터로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 부관장은 뉴욕시에서는메트로폴리탄 뮤지엄 다음으로 규모가큰 미술관의 전시 기획과 프로젝트 등을 맡게 됐다.
지 부관장은 한국전쟁 참전용사인한인 의사 지용민씨와 아일랜드계 매리 엘리자베스 클락씨 사이에서 태어난 한인 2세로 옥스퍼드 대학에서 로마 미술로 석사 학위를, 뉴욕대학교(NYU)에서 고대 미술 및 고고학으로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7년부터 10년간 NYU의 고대사연구소(the Institute for the Study of theAncient World(ISAW)),에서 수석 큐레이터로 근무했다.
브루클린 미술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지 부관장은 미술관내 18명의 큐레이터들의 프로젝트와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전시 전략 구상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한편 브루클린 미술관은 1895년 지어졌으며 이집트 문명과 아프리카 등 약 150만여점의 유물과 예술품을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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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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