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426일 만에 SK 역대 3호… 두산에 5-0

SK에 4426일 만에‘무사사구 완봉승’ 기록을 안긴 스캇 다이아몬드.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투수 스캇다이아몬드(31)가 ‘무사사구 완봉승’을 따내며 웃었다. SK 구단 사상 세번째 기록이다. 무려 4426일 만에 만들어냈다.
다이아몬드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두산과의 2연전 두 번째 경기에 선발로 나서 9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의 완봉승을 따냈다.
이날 SK는 다이아몬드의 호투 속에 타선이 7회초에만 5점을 뽑은 집중력을 보이며 5-0의 승리를 따냈다.
전날 8-6 승리에 이어 이날까지 웃었다. 잠실 2연전 싹쓸이 성공. 최근 3연승도 질주했다.
이날 다이아몬드는 7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기록하며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다. 8회 깨지기는 했지만, 충분히 무시무시한 호투였다. 이후9회까지 책임지며 완봉승을 일궈냈다.
KBO 리그 데뷔 첫 완봉승이다. 그것도 무사사구 완봉승이었다. 상대적으로 볼넷이 적지 않은 투수였지만, 이날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다이아몬드 스스로도 무사사구가 의미가 있다고 짚었다.
이로써 다이아몬드는 올 시즌 3호, 통산 128호 ‘무사사구 완봉승’의 주인공이 됐다. SK 구단 역사로는 세 번째다. 마지막 무사사구 완봉승이 지난 2005년 8월 3일 대구삼성전에서 신승현이 기록한 바 있다.
이후 4426일이 흘러 다이아몬드가 무사사구 완봉스을 따냈다. 구단 역사에 이름을 새긴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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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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