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승리와 함께 여러 가지를 얻는 LA 다저스가 원정에서 시리즈 우위를 노린다. 5차전 선발 투수로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나선다.
다저스는 28일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2017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6-2로 역전승했다. 6회말 조지 스프링어에게 선제 홈런을 맞았지만 7회초 1점을 낸 다음 9회초에만 5점을 뽑으며 경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만들었다.
양 팀은 이제 29일 5차전을 갖는다. 5차전 결과에 따라 시리즈 균형이 깨지는 만큼 매우 중요한 일전이다. 1차전 선발로 등판했던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와 휴스턴 댈러스 카이클이 다시 맞붙는다. 명실상부한 '1선발' 대결이다.
24일 1차전에서는 커쇼가 7이닝 11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카이클이 6⅔이닝 6피안타(2홈런)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선발 싸움에서는 커쇼가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4차전에서 다저스는 휴스턴의 포스트시즌 홈 7연승을 끊는 성과까지 보였다. 휴스턴은 이 경기 전까지 보스턴 레드삭스와 디비전시리즈부터 뉴욕 양키스의 챔피언십 시리즈까지 홈 6연승을 달렸다.
27일 3차전에서 다저스를 5-3으로 꺾으며 안방 7연승을 달리고 있었지만 상승세가 꺾였다. 다저스의 성과는 또 이뿐만이 아니다. 월드시리즈에서 침묵하던 코디 벨린저(22)가 부활한 것이다. 3차전까지 11타수 무안타 7삼진으로 부진에 빠져있던 벨린저가 4차전 세 번째 타석에서 좌중간 방면 2루타를 때리며 첫 안타를 장타로 장식했다. 1-1로 맞선 9회초 무사 1,2루에서 또다시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리며 시리즈 첫 타점을 올렸다.
벨린저는 이번 시즌 13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7 39홈런 97타점을 올린 강타자다. 다저스의 화력을 위해서는 벨린저의 활약이 필수다. 4차전에서 여러 가지 성과를 얻어낸 다저스가 5차전에서도 휴스턴을 꺾으며 월드시리즈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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