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윈터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강정호(30)가 팀을 승리로 이끄는 적시타를 때려냈다.
강정호는 31일 도미니카 에스타디오 시바오에서 열린 토로스 델 에스테전에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삼진 1타점을 기록했다. 안타를 추가한 강정호의 타율은 0.128에서 0.140으로 올랐다.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0-0으로 팽팽한 4회말 1사 3루서 좌익수 방면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팀 첫 타점을 올렸다. 다음 에드윈 에스피날의 우전 안타로 3루에 간 강정호는 후속 알프레도 마르테의 3루 땅볼을 틈타 홈을 밟아 득점까지 수확했다.
하지만 이후 강정호는 침묵했다. 5회말 1사 2루에서 중견수 플라이에 그친 강정호는 7회말 1사 2,3루 득점권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강정호가 뛰고 있는 아길라스는 5-2로 승리했다. 4회말 강정호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대거 5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잡았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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