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 인정
▶ 워싱턴지부 올 마지막 전시회 성황

25일 열린 정기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한 PASKWD 회원들(왼쪽). 허황 회장이 출품한 ‘발자취’. 이 작품은 캘리포니아 데스밸리 내셔널 파크의 샌둔(Sand Dunes)에서 촬영됐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워싱턴 지부(회장 허황, 이하 PASKWDC)가 올해 11명의 공인 사진작가들을 배출했다.
25일 애난데일의 코리아 모니터에서 열린 PASKWDC 2017 정기 전시회에서는 정회원으로 승격된 작가들에 회원증을 전달하는 순서가 진행됐다.
올해 한국사진작가협회로부터 인정받은 공인 사진작가는 강정지, 고미송, 권오경, 김영숙, 김원경, 김 형, 김희순, 다니엘 리, 박주훈, 이명옥, 황복성 씨이다.
PASKWDC는 지난해에도 8명의 아마추어 회원들이 한국사진작가협회로부터 정회원으로 인정받으면서 큰 경사를 치렀었다.
허황 회장은 “PASKWDC를 통해 공인 사진작가들이 배출되는 모습을 보며 감회가 새롭다”며 “회원들이 그간 열심히 클래스를 듣고 자신들만의 작품들을 과감하게 연출해 출품하는 등 열정적으로 활동해온 결과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1961년 창립된 한국사진작가협회는 약 8천명의 회원을 둔 최대 사진작가 단체로 워싱턴과 LA, 샌타모니카, 호주의 시드니 등 총 4개의 해외 지부를 두고 있다. 또 정회원으로 인정받으려면 한국사진작가협회가 요구하는 50점의 점수를 획득해야 한다.
허황 회장은 “워싱턴의 경우 정회원은 PASKWD가 운영하는 사진 강좌를 이수하면 15점, 2년간의 활동을 통해 각 공모전들에 작품을 출품해 입상하는 점수를 모아 본부에서 최종 심사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정기 전시회에서는 총 47명의 회원들의 작품들이 선을 보였다.
올해로 9회를 맞는 정기전시회에는 회원들을 비롯해 초청 관람객들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인간문명과 자연속의 시간이 남긴 ‘흔적’이란 이색 주제의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PASKWDC의 대표로 6년간 활동해온 허황 회장은 마지막 임기를 앞두고 ‘발자취’란 작품을 출품했다.
허 회장은 “그동안 회장으로서, 또 살아온 인생의 길을 되돌아보면서 향기가 남는 발자국이었는지 표현해 보고 싶었다”며 “아이슬란드에서부터 아프리카까지 전 세계를 두루 다니며 아름다운 작품들을 만들어낸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PASKWDC는 내년 1월경 총회를 통해 신임 회장을 선출한다.
문의 (703)477-0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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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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