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샌리안드로에서 인터넷상거래 앱을 통해 만난 남성을 살해한 강도혐의로 10대 2명이 4일 체포됐다.
레드우드 시티 주민인 대니엘 카를로스(32)는 인터넷상거래 앱인 ‘렛고’를 통해 아이폰 X를 팔기 위해 지난달 18일 약속장소인 주유소로 나왔다.
아이폰 X 구매를 핑계로 카를로스를 약속장소로 불러들인 조던 패턴(18)과 마커스 포춘(18)은 카를로스의 아이폰 X를 뺏어 달아났으며, 카를로스가 뒤쫓아 오자 총으로 쏜 후 달아났다. 총격은 오후 1시 15분경 일어났다.
경찰은 19일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패턴을 체포했다.
체포 당시 패턴은 범행을 부정했으며, 사건 전날 헤이워드의 친구 집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헤이워드에 거주하는 패턴의 친구는 경찰에게 패턴이 당일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했다고 증언했으며, 경찰은 수사 끝에 당시 패턴이 포춘과 전화 통화를 한 사실을 알아냈다. 이어 경찰은 30일 샌리안드로에 거주하는 포춘을 체포했다. 경찰은 포춘의 주택에서 40구경 반자동권총과 총탄을 발견했다.
포춘은 처음에는 아이폰 X만 훔쳐 달아날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두 용의자는 현재 살인 혐의로 기소돼 산타리타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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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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