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리스터 거주 지상림,최정씨...모친과 연락안돼 딸들이 신고
▶ “집에서 살해하고 시신 유기한듯”

지상림씨와 지 윤씨의 홀리스터 주택.[사진 KSBW-TV화면]
내연녀와 함께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한인남성이 체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샌베니토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6일 산호세 남쪽 홀리스터에 거주하는 지상림(49)씨와 그의 내연녀로 보이는 최정(45)씨를 살인 및 살인 공모, 증거 인멸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씨는 최씨와 함께 자신의 아내 윤 지(48)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씨 부부는 트레스피노스 로드에 위치한 ‘홀리스터라운드로맷’ 빨래방을 운영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윤 지씨의 두 딸이 모친 실종신고를 하면드 드러났다.
평소 하루가 멀다하고 자주 연락을 하며 지내던 모친이 지난달 27일부터 연락이 두절되자 윤 지씨의 두 딸은 이를 이상하게 여겼다.
그러던 중 두 딸은 1일 아버지 지씨로부터 모친이 “갑자기 한국에 나가게 됐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LA에 거주 중인 두 딸은 한국의 친척에게 연락을 해 모친이 한국에 있는지 확인했지만 한국의 친척은 모친이 한국에 없으며 한국에 올 계획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도 없다는 대답을 들었다.
이에 두딸은 지난 2일 아버지에게 모친에 대해 물어보기 위해 홀리스터의 집으로 올라왔다.

지상림씨와 지 윤씨가 운영하던 홀리스터의 라운드로맷.[사진 KSBW-TV화면]
그들이 집을 찾았을 때 아버지 지씨는 처음 보는 여자와 크리스마스 파티를 가려던 중이었다.
아버지 지씨는 여자를 친척이라고 말했지만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친척이었으며 아버지가 계속해서 모친이 한국에 나갔다는 말만 반복하자 경찰에 아버지의 수상한 행동과 모친의 실종 신고를 했다.
셰리프국은 수사를 시작했으며 지난 6일 연방수사국(FBI) 증거물대응반과 산타클라라 카운티 유해추적견과 함께 지씨의 자택에 대한 수색영장을 발부받고 지씨의 주택을 둘러봤다.
샌베니토 카운티 셰리프국의 에릭 테일러 캡틴은 “여러 정황과 증거상 윤 지씨가 자신의 자택에서 살해당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상림씨와 내연녀로 보이는 최정씨가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보고 시신을 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지씨와 최씨는 보석금 200만 달러가 책정돼 샌베니토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체포된 지상림(오른쪽)씨와 내연녀 최정씨
홀리스터시는 인구 3만의 조용한 전원도시로 주민들은 이번 사건이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실종된 윤 지씨를 아는 고객들은 지씨가 항상 미소를 짓고 남을 돕는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셰리프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정보를 아는 사람은 (831) 636- 4084(팁라인)이나 (831) 636- 4080(수사과)로 연락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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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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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은 조강지처와 함께 ..엔조이는 내연녀와함께..에라~나쁜×××야..너는 평생 감옥에서 썩어라..내연녀 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