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체스터 한인합창단, 헨델 ‘메시아’ 연주 성황
▶ 창단이래 최다수 연주…관록 쌓인 기량 보여줘
지난 9일 저녁, 스카스데일에 위치한 히치코크 장로교회에서 열린 ‘웨체스터 한인 합창단(지휘 국영순)’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메시아’ 연주는 하루종일 내린 눈을 헤치고 온 관중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창단 7년째인 본 합창단은 첫 해부터 매년 봄 정기 연주회와 겨울 크리스마스 연주회를 열어 왔으며, 4년 전부터는 겨울 시즌에 헨델의 ‘메시아’를 연주해 오고 있다.
첫번 ‘메시아’ 연주에서부터 매해 곡수를 더해 온 ‘웨체스터 한인 합창단’이 올해에는 파트 1 전곡과, 파트 2의 할렐루야, 그리고 파트 3에서 8곡을 선정해 연주했다.
지휘자 국영순 씨는 음악수준뿐 아니라 단합에도 리더십을 발휘해, 창단 이래 최다수가 연주한 이번 연주회를 통해 더욱 관록이 쌓인 합창단의 기량을 보여주었다.
이날 연주회에는 웨체스터 오케스트라의 반주로 소프라노 최경순, 앨토 박영경, 테너 김충구, 베이스 오희평 등의 솔로이스트가 함께 했다.
이 지역 한인 문화단체로 든든히 뿌리 내려가고 있는 본 합창단은 내년 봄 있을 정기 연주회 뿐 아니라 내년도에 타 지역 합창단과의 협연을 기획하고 있어, 계속해서 연습 모임을 갖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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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려/웨체스터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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