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니스트 김배규 소속, 25일 카네기홀 웨일홀
▶ ‘보이시스 인 커먼 타임’ 주제 미국 작곡가 작품으로 구성

이달 말 뉴욕 데뷔 공연을 앞둔 ‘트리오 클라리타스’의 칼 올빅(왼쪽부터), 김배규, 자크 리 우드.
미국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피아니트스 김배규가 소속된 ‘트리오 클라리타스(Trio Klaritas)’가 이달 25일 오후 8시 카네기홀 웨일홀(881 7th Ave. New York)에서 데뷔 공연을 연다.
김씨를 비롯해 캐나다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칼 올빅, 첼리스트 자크 리 우드 등으로 구성된 트리오는 2009년 보스턴에서 결성된 후 다양한 작품으로 보스턴과 뉴욕 등에서 다양한 연주 무대를 선보여 왔다.
‘보이시스 인 커먼 타임’(Voices in Common Time)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카네기홀 데뷔 공연에서는 예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마킨 브레스닉의 1987년 피아노 트리오 작품과 니코 멀키의 ‘커먼 그라운드’, 프린스턴대학 박사 과정에 있는 여성 작곡가 안나 피드고르나의 피아노 곡 등 미국 작곡가들의 작품으로만 꾸며진다.
2010년 한국의 국립전쟁기념관, 모차르트홀, 국립강원대학교 초청 연주를 비롯해 탱글우드 리사이틀 시리즈, LA 엔시노 챔버 페스티벌, 서던 뉴 햄프셔대학 등 여러 곳에서 초청 연주도 했다.
특히 뉴욕에서 열린 종합 퍼포먼스 ‘댄서 인 모코모코’의 합동 공연과 함께 연주 무대가 담긴 DVD를 출시하면서 큰 주목도 받고 있다.
이달에는 뉴욕 카네기홀 뿐 아니라 메릴랜드 나틱에 있는 파르세티 콘서트와 워터타운 등에서도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솔로이스트와 앙상블 멤버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배규씨는 2009년 카네기홀 데뷔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한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앙대학교 피아노과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학과 보스턴대학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마쳤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카네기홀 웹사이트(www.carnegiehal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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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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