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교협 언론간담회, 연간 사업계획 및 방향성 발표

언론간담회를 24일 열어 이번 회기 사업방향을 밝힌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의 박인갑(왼쪽부터) 총무목사, 윤명호 회장목사, 홍인석 부회장목사.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회장 윤명호 목사)가 다음 세대를 위한 주춧돌 역할에 초점을 맞춘 이번 회기의 사업 방향성을 제시하고 교협 표어인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협’이 될 것을 다시금 다짐했다.
뉴저지교협은 24일 윤명호 회장목사가 시무하는 뉴저지동산교회에서 언론간담회를 개최하고 ▲35년사 역사편찬위원회 발족 ▲호산나전도대회의 변화 ▲한인사회 구제활동 동참 ▲평신도 지도자와의 협력 ▲이사회 및 증경회장단 출범 ▲교협 사무실 마련과 사무간사 채용 ▲회관건립 계획 ▲이단대책 마련 ▲성장하는 교회와 선교단체 지원 등 다양하게 추진할 사업계획의 비전을 제시했다.
윤명호 회장목사는 “30년을 한 세대로 볼 때 이번 31회기는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선배들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차세대와 연결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4년 뒤로 다가온 35주년을 준비하는 첫 해로 삼게 됐다”고 밝혔다.
수년 전 계획됐던 30년사 역사편찬사업이 무산된바 있어 이번에는 연속성을 갖고 35주년사가 발간되도록 매년 착실히 이어갈 장치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창길 목사를 위원장으로 세운 편찬위원회는 이번에 새로 출범한 증경회장단이 모두 참여해 교협내 역할 비중을 늘린 것도 특징이다.
윤 회장목사는 “이와 더불어 평신도 지도자들과 협력을 늘리고자 이사회도 새로 출범시켰다”며 “목회자와 장로들은 교회를 이끌어가는 두 바퀴 축과 같기에 함께 선한 영향력을 미치며 더욱 건강하고 멋진 교협을 이뤄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모든 교협 행사의 목표를 철저히 지역교회에 도움이 되도록 방향을 정해 진행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특히 기존 사흘 일정이던 호산나전도대회를 이틀(6월23~24일)로 줄여 첫째 날은 선교단체와 지역교회를 연결하는 자리로, 둘째 날은 성장하는 지역교회들이 함께 하는 뉴저지 전도 잔치로 치른다는 계획이다.
홀리네임병원의 ‘100교회 운동’에 교회 동참을 격려하고 있는 교협은 신년하례, 부활절연합예배(4월1일), 호산나대회 헌금이 한인사회 구제사역에 골고루 배분되도록 교단을 대표하는 협동총무들과 상의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매년 거듭되는 재정적자를 타계할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힌 교협은 올해 처음으로 예산계획을 세웠다며 회원교회 주소록을 앱으로 출시한 것처럼 지역사회 및 지역교회들과 일방통행이 아닌 쌍방통행으로 소통하겠다며 교협 사무실 마련과 사무간사 제도 채택도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뉴저지교협은 이단에 연루됐다 사망한 뉴저지 한인목회자 사건<본보 1월23일자 A14면>과 관련해 내달 7일과 8일 양일간 소망교회에서 열리는 이단 세미나에도 한인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세미나 후에는 소책자도 발급해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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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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