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년대 초반 독일어로 …도미 3년만에 ‘한국인 남자들’ 재출간
퀸즈 우드사이드에 거주하는 서독 광부 출신 조셉 이(75)씨가 자전적 영문소설 ‘한국인 남자들’(What Were Men)을 출간했다.
이 책은 이씨 자신이 체험한 서독 광부로서의 삶과 독일 한국인들의 사랑, 도전, 유학생활 등 주변 스토리를 미국 문화에 맞게 각색해 한권의 소설로 만들어졌다.
이씨는 1970년 당시 한국에서 고등학교 국어교사로 재직 중 박사 학위를 취득하기 위한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신문에 난 서독 광부 모집 공고를 보고 독일행을 결심했다.4년간의 광부 생활로 학비를 모은 이씨는 독일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해 80년대 초반 한국으로 귀국했다.
이후 한국교육개발원에서 교원정책연구로 20여 년간 몸담은 그는 독일 체험기와 독일 한국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 출판을 결심하게 됐다.
이 소설은 2000년대 초반 ‘손님 노동자(Guest Worker)'란 제목으로 독일어로 출판됐고 이씨가 2015년 미국에 건너온 후 ’한국인 남자들'이란 제목의 영문 소설로 재출간됐다.
이씨는 인디애나주 소재 출판사인 ‘아이유니버스(iUniverse)'를 통해 지난해 7월 첫 출판 후 최근 1만여 부를 인쇄하게 됐다. 책은 출판사 홈페이지인 iUniverse.com에서 제목인 ’What Were Men'을 검색하거나 아마존에서는 전자책으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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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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