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콜리세움 바트역에서 한 괴한이 흉기를 휘둘러 2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7일 발생했다.
흉기를 휘둘러 체포된 괴한은 로버트 돌프(32)로 현재 더블린 산타리타 감옥에 수감 중이다.
랜스 하이트 바트 경찰 부국장에 따르면 돌프는 사우스 샌프란시스코 바트역에서부터 콜리세움 바트역까지 남매인 60대 여성과 50대 남성을 미행해 칼로 찔렀다.
하이트 부국장은 “돌프는 바트 열차에서 두 남매를 뒤따라오며 혼잣말을 하며 괴성을 질렀고, 두 남매가 이를 피해 콜리세움 바트역에 내리자, 돌프도 따라 내려 두 남매가 바트역을 나가지 못하게 출구를 막고 흉기를 휘둘렀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60대 여성과 50대 남성 모두 흉기에 머리를 찔렸고, 남성은 가슴에도 찔렸다. 여성은 비교적 양호한 상태이지만, 남성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당시 주위를 지나가던 행인 2명이 돌프를 제지해 체포를 도왔다.
앨리시아 트로스트 바트 대변인은 “행인의 도움과 함께 바트 직원과 경찰의 빠른 대처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 당국은 돌프의 범죄 동기를 조사 중이다.
<
임에녹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