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샌프란시스코의 차량파손 및 털이 범죄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SF시의 차량파손 및 털이 범죄 발생률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나 하락했다.
3월 범죄율은 지난해 같은 때보다 무려 24%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차량파손 범죄율은 재작년보다 26%나 증가했던 것에 비하면 긍정적인 결과이다.
경찰은 차량파손 및 털이를 방지하기 위해 최근 다수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경비 인원을 늘리고 지문 수사를 강화하는 등 차량털이 범죄 근절에 박차를 가해왔다.
경찰은 지난해 9월부터 경비 인원을 76명에서 140명으로 늘렸으며, 현재 지문 수사관 36명을 추가로 훈련 중이다.
그 밖에 시는 주민들에게 차 안에 물품을 놓고 내리지 말 것을 권고하는 캠페인 등을 실시해 차량파손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려 노력해 왔다.
마크 페럴 SF 시장은 “범죄 예방은 범죄 해결보다 더욱 효과적”이라면서 “차량파손 범죄율이 줄고 있지만, 아직 방심하기는 이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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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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