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27일 발견됐던 차량 추락 사고현장의 모습.[AP]
지난달 말 북가주 멘도시노 지역 해안도로에서 일가족 8명이 사망한 SUV 차량 절벽 추락사고의 시신 한 구가 발견돼 신원이 밝혀졌다.
이달 초에 발견된 이 시신의 주인은 당시 실종된 시에라 하트(12)의 것으로 밝혀졌다. 시에라는 사망한 제니퍼와 새라 하트 부부의 입양 자녀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발견 당시 하트 부부와 입양 자녀3명등 5명이 사망한 채로 발견됐었다. 실종된 3명중 시에라를 제외한 나머지 2명의 입양 자녀인 한나(16)와 디본테(15)는 여전히 실종된 상태이다.
당시 운전자였던 제니퍼 하트는 사고가 발생하기 하루 전인 25일 포트브래그의 한 세이프웨이 매장에서 장을 본 것으로 밝혀졌으며, 차량이 절벽으로 돌진하기 전 길가에 잠시 멈췄었다는 것과 운전자가 추락 중 브레이크를 급히 밟지 않았다는 것 등을 토대로 일부에서는 이 사고를 ‘사고’가 아닌 ‘고의적인 범죄’로 봐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제기했다.
하트 부부는 사고 발생 며칠전 아동 학대 및 방치 혐의로 조사를 받았었으며, 새라 하트는 지난 2011년 자녀 체벌 폭력 혐의로 기소돼 유죄를 인정한 전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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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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